일본은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IT 엔지니어 부족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IT 관련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의 비율은 매우 낮습니다. STEM 분야 졸업생 수도 감소 추세이며, 2030년까지 79만 명의 IT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인도인은 영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 일하는 IT 전문 엔지니어 중 세 번째로 많습니다. 인도인들은 각 프로젝트별로 일본에 파견되며, 도쿄 니혼바시에 있는 금융 회사에서 근무합니다. 일본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은 외국인 고급 IT 인력 채용 증가입니다. IT 인력 채용은 IT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IT 인력 확보는 기업의 생명줄이 되고 있습니다.
IT 인력이 풍부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 나라 중 하나가 인도입니다. 인도 과학기술의 정점으로 여겨지는 인도공과대학(IIT)의 우수성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다르시(23) 씨는 인도 공과대학(IIT)에서 성장하며 프로그래밍을 배웠습니다. 일본의 임금 상승률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낮지만, 소득은 여전히 인도보다 높습니다. 아다르시는 2022년 기슈기켄공업(와카야마시)에서 신입생으로 취업했습니다. 국내 이공계 학생들은 대부분 대기업을 선택합니다. 국내 기업과 중소기업의 IT 엔지니어 부족 현상은 더욱 심각합니다. 기슈기켄공업 사장은 “일본인 지원자가 줄어들면서 귀중한 고숙련 인력이 부족해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아다르시와 같은 인재가 더 많이 나온다면 일본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재 일본과 한국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양국 간 협력과 상호 의존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은 젊은이들이 취업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신입 대졸자들의 취업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한국의 4년제 대학교 신입 졸업생 취업률은 지난 5년간 60%에서 65% 사이를 오가며 변동해 왔습니다. 이는 일본의 신입 대학 졸업생 취업률 90%보다 30% 낮은 수치입니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남성의 평균 대학 재학 기간은 7년, 여성의 평균 5년입니다. 이는 어떤 의미에서 젊은이들의 능력을 낭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이제 사람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빠르게 사회에 적응하고, 지적 생산 활동에 참여하고, 어린 나이부터 능력을 향상시켜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젊은 인재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한일 인재 교류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