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의 미키 마우스는 인기가 많습니다. 그 인기는 “귀여움”(kawaii) 때문입니다. 초기 미키 마우스는 작은 머리와 긴 팔다리를 가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캐릭터의 머리는 더 크고 둥글게 되었습니다. 미키 마우스뿐만 아니라 쿠마몬과 같은 인기 캐릭터와 봉제 인형들은 몸에 비해 털이 많고 팔다리가 짧습니다. 머리가 매우 크고 팔다리가 짧은 것들이 귀엽다고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아, 강아지, 새끼 고양이, 심지어 미키 마우스조차도 큰 머리와 짧은 팔다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귀엽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귀여움”의 경험적 법칙을 과학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이미지를 사용하여 긴 강아지 얼굴을 만들고, 이 긴 강아지 얼굴을 더 둥글게 만드는 작업을 계속 반복합니다. 그리고 점점 더 둥글게 될수록 강아지는 더 귀여워집니다. 큰 얼굴과 큰 눈은 더 귀여워 보이게 합니다. 푸리쿠라는 이를 비즈니스에 적용한 것입니다. “귀여운” 사람들은 쌍꺼풀을 만들고 컬러렌즈를 착용하여 동공을 크게 만들어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최근 푸리쿠라와 스마트폰 사진 편집 기능이 눈을 크게 만드는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눈을 크게 하고 코를 작게 만들면 “귀엽다”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얼굴을 끊임없이 바꿀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눈과 코를 조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일부러 “귀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쌍꺼풀을 만들고 컬러렌즈를 착용하여 동공을 크게 만들어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귀엽다”는 것을 모두에게 공유하고 싶다면 객관성 또한 필수입니다. 자신과 타인의 평가를 확인하고 싶다면 기록을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기록을 남기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거울을 사용하면 자신의 앞모습, 왼쪽, 오른쪽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매일 이 순간을 기록한다면 객관적인 기록이 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뒷모습도 함께 기록하세요. 앞, 뒤, 좌우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스마트폰으로 기록한다면 기록은 더욱 다채로워질 것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발전해 온 가상현실(VR)은 이러한 기록에 가장 적합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VR을 통해 일상의 영상과 그 사람의 감정이 객관적인 기록으로 저장됩니다. 이제 “귀여움”은 언제든 재현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