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게(Snow crab)를 통해 보는 해양 자원   아이디어 광장 481 

 눈게는 등에서 뻗어 나오는 긴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섬세한 식감 때문에 “게의 여왕”이라고 불립니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호쿠리쿠에서 산인에 이르는 해역에서 조업이 허용됩니다. 이는 1964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처럼 풍부한 어획량은 지역 어민들의 장기적인 자원 관리 덕분에 가능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연안 어민, 연구원, 지방 자치 단체 관계자들이 매년 연구 회의를 개최합니다. 이 연구 회의를 통해 자원의 생태 및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정한 어획 할당량을 준수하는 것 외에도, 소형 참치를 자발적으로 방류하고, 조업 금지 구역을 설정하는 등 엄격한 자원 관리를 자발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눈게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공급이 많을수록 가격은 저렴해지고, 가격이 낮을수록 가격은 비쌉니다. 게 어획량은 증가했지만, 단가는 10~20% 하락했습니다. 후쿠이현의 대형 수컷 게 평균 단가는 킬로그램당 7,721엔으로 전년 대비 13% 하락했습니다. 어획량이 15%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소득 증가에 대한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산지의 향후 과제는 판매 전략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게가 판매 및 운송 가능한 크기로 성장하는 데는 10년 이상이 걸립니다. 자원 상황이 좋고 어획량이 많을 때는 미래를 내다보는 어획 전략과 판매 전략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전략 중 하나가 바로 “게 관광”입니다. 도심에서 호쿠리쿠 지역까지 이동하여 게와 온천을 즐기는 “게 관광”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게의 단가는 하락했지만, 온천과 호텔의 결합이 지역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도카이 지역 전체의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소비자 홍보 등 마케팅 전략이 제시될 것입니다.

 세계 어업에도 과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지구 온난화의 영향입니다. 지난 100년 동안 지구 평균 해수면 온도는 0.54°C 상승했습니다. 태평양, 동해, 동중국해의 해수면 온도는 지구 평균보다 높은 1.1°C 상승했습니다. 북동태평양의 특정 지점에서는 지난 50년 동안 표층수의 산소 농도가 약 15% 감소했습니다. 해수면 온도 상승은 해양 생물권의 축소로 이어집니다. 산소 농도가 15% 감소하면 생물 자원이 2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수면 온도 상승은 여러 가지 고통스러운 부작용을 야기합니다. 자원 관리 외에도 해수 온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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