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 사업과 다양한 근무 방식   아이디어 광장464 

 영국이 EU를 탈퇴하면서 농업 부문의 인력 부족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수확기 부족은 불가피합니다. 영국에 거주하는 농업 인력이 부족하면 작물을 심어도 수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영국 정부는 이러한 인력 부족을 용납하지 않고 농업에 관심 있는 가사 노동자를 적극적으로 채용했습니다. 그러나 과일 생산업체에 고용된 가사 노동자 중 6주 이상 근무한 사람은 28%에 불과했습니다. 생산자 입장에서는 농지 근처에서 인력을 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바로 일본의 매칭 사업에 있습니다. 이 사업은 ‘기분’과 ‘인력 부족’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결합한 매칭 사업입니다. 호텔, 농장 등 약 1,80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출장을 희망하는 약 6만 8천 명이 등록했습니다. 숙소를 확보한 후, 1박 2일에서 2개월 미만의 단기 일자리까지 웹에서 구인합니다. 예를 들어 홋카이도의 한 목장에서는 송아지 돌봄과 관리를 담당할 사람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해당 목장에서는 송아지 돌봄과 관리를 담당할 사람을 모집하며, 직무 내용, 근무 일정, 급여 등을 공고했습니다. 단기 아르바이트 후 장기 근무자를 모집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출장과 업무가 매칭되는 현상의 씨앗은 지방 정부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공무원은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복수직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제도가 완화되면서 일부 지방 정부는 농산물 수확 작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는 시 공무원들이 사과 농장에서 사과 수확 등의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또한, 히로사키시는 시 농업협동조합과 협력하여 농가들이 구인 정보를 게시할 수 있는 앱을 출시했습니다. 사과 재배는 솎기나 수확기 등 단기간에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합니다. 홋카이도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습니다. 홋카이도 도카치 지역은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임시직 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홋카이도에서는 농가가 하루 단위로 파트타임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전용 매칭 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트타임 근로자의 주요 대상은 학생, 주부,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직장인입니다. 일본의 노동력 부족이 이러한 지자체의 출현, 나아가 매칭 사업의 등장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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