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미래에 곤충 로봇이 재난 현장에서 활약할 것입니다.  아이디어 광장473 

 최근 해외에서 사이보그 곤충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과 싱가포르 연구팀은 사이보그 곤충 무리를 조종하고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짐을 든 마다가스카르 바퀴벌레 20마리 무리가 황무지를 재현한 모래상자 속을 천천히 걸어갑니다. 이 움직임은 엉덩이에 있는 감각 기관을 자극하여 제어됩니다. 각 바퀴벌레에는 위치 정보, 가스 감지 등을 위한 각기 다른 센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각 바퀴벌레에 서로 다른 센서를 부착함으로써 한 마리에 여러 개의 센서를 부착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들을 제어하는 ​​핵심은 곤충의 본능을 존중하여 “자유”를 주는 것입니다.

 재난 구호가 빈번한 경우, 곤충을 활용하는 방안이 향후 대안이 될 것입니다. 센서와 기계를 탑재한 “사이보그 곤충”이 재난 지역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미래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곤충은 수직 벽도 오르고 어디든 침입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바퀴벌레가 그 대상이었지만,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연구팀은 밀웜에 주목했습니다. 밀웜은 자기 몸무게의 10배에 달하는 짐을 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 개의 센서와 기계를 탑재하여 탐사 활동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한편, 호주 연구팀은 환경 문제도 고려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외래 침입 곤충의 수입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외래 침입 종이 증가하면 국내 생태계가 교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연구팀은 외래 침입 종 확산을 막고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안을 고안했습니다.

 최근 하수도 시스템 붕괴로 일본 사회 기반 시설의 노후화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높은 경제 성장을 지탱했던 도로 교량과 상수도는 이제 50년이 넘었습니다. 사회 기반 시설의 붕괴는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할 것입니다. 일본 전체에서 2033년까지 도로 교량의 63%, 하천 관리 시설의 62%가 50년 이상 노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 교량만 해도 70만 건 이상의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러한 인프라의 유지 및 개선에 드는 비용을 예산으로 책정해야 합니다. 도로 부문에만 매년 약 2조 5천억 엔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일본의 현재 국력으로는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인프라는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보수해야 합니다. 곤충 로봇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점검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재난 구호 및 인프라 점검을 저비용으로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곤충 로봇의 등장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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