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허위 정보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NATO에 가입했습니다. 2023년 NATO 가입 이전에 핀란드인을 사칭한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일련의 게시물이 게시되었습니다. 이 SNS 계정의 목표는 핀란드가 NATO의 일원이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었습니다.이러한 게시물은 친러시아 성향으로 의심되는 단체의 “봇”에 의해 자동화되고 유포되었습니다. 진짜 당국이나 언론 매체로 위장한 이 “봇”들은 핀란드 여론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러시아의 개입으로 의심되는 게시물은 2014년경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 이후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유럽에서는 러시아의 군사적 침략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침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침공으로 NATO는 냉전 시대의 “회원국의 영토와 국민 방어” 정책으로 회귀해야 했습니다. 러시아의 고립 지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리투아니아는 침략자에 맞서 싸울 의지를 보였습니다. 리투아니아가 방어력을 강화하면 러시아는 공격 능력을 과시할 것입니다. NATO 소속 독일군이 리투아니아에 주둔하면 러시아 언론은 하이브리드 전쟁을 시작합니다. 러시아는 독일군이 리투아니아 여성을 강간했다는 허위 정보를 유포합니다. 러시아의 강간 보도는 전형적인 하이브리드 전쟁 전술입니다. 러시아의 교활하고 교묘한 선전은 리투아니아 국민과 독일군의 분리에 대한 의심을 심어주려는 시도입니다. 그러나 리투아니아에 주둔하는 독일 NATO군은 국가에 상당한 보장을 제공합니다.
소셜 미디어의 허위 정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대응책이 점차 시행되고 있습니다. 핀란드는 국민들의 미디어 리터러시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미디어 리터러시 부문에서 47개국 중 22위를 기록했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뉴스 보도의 신뢰성을 평가하고 정보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핀란드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1970년대부터 국가 교육과정에 포함되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정보 출처의 유용성을 검증하고 미디어의 영향력을 분석하는 수업을 제공합니다. 핀란드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학생들에게 “기만에 저항하는 능력”을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특히 “기사는 어디에 게재되었는가?”, “기사에서 어떤 관점이 강조되거나 생략되었는가?”, “정보 확산으로 누가 이익을 보는가?”와 같은 질문을 심도 있게 다룹니다. 핀란드는 1,300km 이상 국경을 접하고 있는 러시아의 선전과 허위 정보에 맞서 싸워 온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