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은 건강에 좋습니다. 아침 운동은 뇌에 연쇄적인 영향(지속적인 영향의 흐름)을 미칩니다.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과 같은 신체 활동은 건강에 유익합니다. 이러한 활동적인 움직임은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동기 부여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운동을 습관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TV를 보며 빈둥거리는 대신 걷거나 조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하지만 사람들은 무언가를 하는 데 있어 관성을 깨뜨리기가 어렵습니다. 관성을 깨뜨리고 무언가를 시작하려면 “활성화 에너지”라고 불리는 초기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리학에서 이 에너지는 반응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초기 에너지입니다. 일종의 점화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무언가를 아는 것과 실제로 실천하는 것은 다릅니다. 관성을 깨뜨리고 좋은 습관을 시작하려면 활성화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활성화 에너지를 활용하는 데에는 요령이 있습니다. 운동과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려면 이 에너지를 최대한 적게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 운동하는 습관을 생각해 보세요. 잠에서 깨어나 옷을 찾고, 양말과 신발을 신고,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모든 과정이 활성화 에너지를 낭비합니다.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려면, 그냥 일어나서 침대에서 나와 신발을 신고 문밖으로 나가면 됩니다. 물론 운동복과 양말을 신고 잘 수도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다음 날 아침 산책할 곳을 정하고, 어떤 부위를 집중적으로 운동할지 적어두세요. 그러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자연스럽게 운동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활성화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비결입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아침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아침 운동을 시작한다면, 사업 기회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의류 업계에서는 잠옷과 운동복을 결합한 제품을 개발할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신발 제조업체는 신발과 의류를 결합할 수 있고, 보험 회사는 운동 습관과 보험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학습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바로 시작하는 데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시작할 때는 ‘활성화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책상에 앉았을 때, 연필, 공책, 교과서 등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면 ‘활성화 에너지’가 거의 필요하지 않아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연필을 깎거나 공책과 교과서를 꺼내는 과정에서는 많은 활성화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이 에너지를 적게 사용할수록 공부를 더 원활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시작하고 싶을 때, 공책과 교과서가 모두 준비되어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이런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면, 부모는 아이들에게 “서두르라”고 재촉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